슬슬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죠? 날씨는 추워지지만 아이들은....집에만 있을순 없잖아요? 오늘도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셔야하는 우리 부모님들께 추천드릴 관광지는 바로 양떼목장입니다. 양떼목장은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해 있는 목장겸 까페인데요. 제주시에서 출발하게되면 차량으로 약 25분정도 소요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정상영업한다고해요.) 매일 10:00~18:00까지 운영됩니다.(입장은 17시에 마감이에요.)
주차장은 포장된 곳이 아니어서 약간 흙먼지가 날리더라구요. 세차하자마자 가시면 약간 눈물을 머금을 수도 있으실거에요. 하지만 주차할 곳은 넉넉 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은 5,000원, 청소년과 소인은 4,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됩니다. 생각보다 젊으신분이 사장님이신거같구요. 사장님께서 입장할 때 어린이들에게는 먹이체험을 할 수 있는 사료통을 하나씩 줍니다. 들고 한바퀴 돌면서 경치 구경도 하고 먹이체험도 하면 되겠습니다. 자 출발합니다~
들어가서 느낀거는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큽니다. 아무래도 양들을 넓은 곳에 풀어두고 지내야하니 그런거 같긴한데 생각보다 크구요. 뒤로는 팬션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있습니다. 걷는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또한 마련되어 있구요. 날씨가 정말 좋은 날에 갔었어서 풍경사진도 아이들 사진도 매우 예쁘게 나왔습니다. 문제는 목장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데 양에게 먹이는 줘야겠고...결국 근처에 있는 애들만 배불리 먹었네요~ 골고루 먹이를 주기는 힘들것 같더라구요~^^;
위에 풍경사진 보이시나요?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이지요? 날씨가 맑기도 했지만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몇 년전부터 와이프가 양떼목장을 가보자고했지만 애둘러 안갔었거든요. 왠지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이 먹이주러가면 양이 떼로 몰려들거같은 느낌이라서...근데 가보고 제가 정말 잘못 생각했음을 알게 되었어요. 안에는 잔디도 넓게 깔린 곳도 있고(간혹 플리마켓을 열기도 한다고 해요.), 작은 냇가도 만들어 두셨구요, 돌다보면 정원사 분께서 열심히 작업하신 정원도 볼 수 있어요. 마을이 워낙 조용해서 아이들 노는 소리가 여기선 거슬리지가 않고 상당히 평화롭게 느껴졌습니다. 날씨도 좋고, 산책도 어느정도 하고나니 목이 좀 마르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마침 양떼목장 안에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좋은 풍경을 보고난 후여서인지 카페가 정말 아기자기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소품들 하나하나 하며 뭔가 상당히 따스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카페를 잘 이용하지 않지만 여기서는 지갑을 열게되드라구요. 분위기하며 하나하나 맘에 안드는 곳이 없었구요. 여기서 마셨던 커피보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에 느꼈던 여유를 생각하면 날씨만 좋다면 언제든 아이들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카페에서 주문을 한 커피를 가지고 뒤쪽으로 갔더니 신기하게 통로가 있어요. 카페 뒤쪽으로도 관람로가 있답니다. 여기에는 통나무로 사람모양을 한 작품도 있구요. 아래를 보면 아이들 놀이터가 보여서 아이들은 모래놀이 실컷하고 저는 카페에서 아이들을 보며 여유롭게 커피한잔 했네요^^
관람로를 돌다보면 여기를 관리해주시는 정원사분의 노고와 정성이 보입니다. 직접 만드신 것도 많은거 같구요. 경치가 좋은 곳에는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가 센스있게 꼭 놓여져 있더라구요. 사진만 봐도 따스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오늘 소개해드린 곳은 날씨만 좋다면 언제든지 아이들을 데리고 가볼만한 양떼목장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관광지가 보이면 가보고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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