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배를 타고 나갔다온 마라도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마라도로 가려면 마라도가는 여객선이 오는 선착장을 가야해요. 서귀포 대정읍 송악산 근처에 있는데요. 네비게이션에 '마라도가는 여객선'을 치시고 가시면 됩니다. 시내에서 거의 50분정도 걸렸어요.
일단은 가시기전에 운항시간표를 꼭 확인하시고 가는게 좋을거같아요. 아무래도 여객선은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간표를 확인 하셨다고 하더라고 사전에 전화를 꼭 하셔서 확인받고 출발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요금과 시간을 확인하셨다면 사무실에가셔서 '승선신고서'를 꼭 작성 하셔야해요. 섬에 들어갈 사람들의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미리 신고하셔야하구요. 신분증은 꼭 지참하셔야합니다. 계산까지 완료하시면 티켓을 왕복으로 두장 주는데요. 하나는 나올때 쓰셔야하니깐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되요. 예약시간 20분 전까지 도착하라고하니 시간은 좀 넉넉하게 일찍 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타려던거 놓치면 또 40~50분 정도 기다려야하니까요.
승선신고를 완료하고 결재도 다 하셨으면 여객선 오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요. 사실 대기실이라고해도 햇빛정도만 가려지는 천막이기는 한데, 거기서 사진도 찍고 바다내음도 맡으면서 기다리니 저 멀리서 금방 여객선이 오더라구요.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어서 대충 찍어도 사진이 정말 잘나오는 날이었어요. 탑승하고 마라도 도착하기까지는 30분정도 걸립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거라서 멀미를 걱정했는데 애들은 멀쩡하고 오히려 와이프만 멀미로 고생했네요. 여객선 안에 화장실도 비치되어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는데 부담없었어요.
도착하고 계단을 좀 올라가면 위와 같은 풍경이 나와요. 저 멀리 편의점도 보이고...사람도 좀 많아보이는데 사실 섬 자체가 작기 때문에 길이 난 곳으로만 다녀도 길을 잃어버리거나 하는 일은 없을거 같아요^^
마라도에 가면 아무래도 짜장면을 먹어야겠죠? 예전에 어릴때 짜장면 시키신분~으로 유명세를 타고 몇해 전에는 무한도전에서도 촬영을 하면서 마라도 짜장면은 상당히 유명해졌죠. 지금도 가보시면 모든 집에서 원조라고하는데...어디가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마침 자리가 좀 비어있어서 여기서 먹었는데, 많이 걸어서 그런지 허기져서 아이들이랑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어요.
짜장면으로 배를 채우고 돌아다니니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마라도 분교가 있었구요. 넓게 펼쳐진 잔디밭 끝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날씨가 좋아서 정말 아름다웠어요. 생각보다 편의점도 많아서 중간중간 마실거를 사거나 할 때도 불편한 줄 모르고 충분히 산책했네요. 충분히 보셨다면 아까 여객선 탔던 곳으로 돌아가서 승선 하셔야합니다. 맨 처음에 받았던 승선권 꼭 챙기고 계셔야해요!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오늘은 날씨 좋은 날에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 했는데요. 다음에는 제주도의 또 다른 멋진 곳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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