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에 테마파크가 하나 새로 생겼지요? 바로 뽀로로 테마파크인데요. 지금은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와 보았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뽀로로&타요 테마파크이구요.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시내에서 차를 타고 적어도 40분 정도는 가야하지만 막상 가보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지친줄 모르고 놀다가 왔습니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주차요원분들이 부지런히 차량 정리를 해주십니다. 주차장이 넓게 마련은 되어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종종 피크시간대에는 차량이 밀리는 경우도 생긴다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는 오전에 일찍가서 주차는 쉽게 하였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온통 뽀로로와 타요 캐릭터여서 아이들이 티켓팅 하는 동안에도 얌전히 구경하고 있어서 좋았네요. 입장료는 종일권이 성인 3만원, 아이 4만원, 3시간 이용료는 성인 2만5천원, 아이 3만5천원이라 조금 부담되긴 하는데요. 네이버에서 2019년 연말까지 50프로 할인 진행하고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6개월 미만 애기는 무료랍니다~) 입장하면 일단 실외에 큰 바이킹과 관람차가 있구요. 조경을 이용한 미로와 뽀로로 집도 아기자기 만들어져 있어요. 제가 갔던날은 날이 안좋아서 실외 바이킹은 운행하지 않았네요. 대신에 실내에 바이킹과 후롬라이드, 방방, 미끄럼틀 등 대부분 실내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어요~
실내에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물품보관소가 있어요. 천원을 내면 물품을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는데요~ 혹시 큰짐이 있는게 아니라면 실내 놀이장쪽에 테이블에 보관하시는게 저는 나을거같아요. 너무 큰짐이라면....차에 두고 오시는게 조금이라도 절약이 될 듯 싶네요. 옆으로는 사진인화해주는 기계가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를 하고 올리면 저 기계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고 무료로 인화해주는건데 상시로 하는 이벤트인거 같으니 갔을 때 추억하나 남기고 오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가오픈기간에 갔다왔지만 우려와달리 인테리어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거나 준비가 미흡해보이는 단점같은거는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어트랙션도 주기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지며 진행이 되었고, 여유공간에는 보시다시피 포토존도 많이 만들어져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었는데... 날씨가 흐릿해서 야외에서는 찍어도 어두 컴컴해버리고, 실내에서는 아이들이 어트랙션만 타려해서 아이들 사진은 거의 못건졌네요. 중간중간 뽀로로와 타요 캐릭터들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많으니 날씨 좋을 때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실내에 있는 기구들은 회전목마, 4D 체험관, 미니바이킹, 트랙라이더 같은게 있는데 아무래도 실내에 있기 때문에 기기들 자체가 좀 작은 느낌이에요. 7살 미만정도가 적당하게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이 많이 있었어요.
아이들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창 놀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식당으로 향했어요. 간단한 돈까스, 볶음밥, 우동 들이 있어서 아이들하고 가볍게 한끼 할 수있는 메뉴들이었고,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다만 점심시간에는 식당에 자리가 좀 부족해 보였는데, 그래도 회전이 빨리 되는거 같았어요. 아이들을 위한 식기들도 당연히 충분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구요. 식당에서 야외를 보면 조그만한 풀이 있었는데, 나중에 수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내년 여름쯤 되면 한번 다시 봐봐야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옆에 기프트샵이 있어요. 들어가면 아이들이 쉽게 나오지 못할거 같아서 저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만....제주도에 한번 여행오신거라면 아이들을 위해 나가기전에 들르시면 아이들은 분명 좋아할거에요^^
실내에 있는 어트랙션들은 아무래도 실외보다 작을 수 밖에 없어요. 7살 정도 까지는 땀을 뻘뻘 흘리며 시간가는줄 모르게 매우 재미있게 노는거 같은데 일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중 몇명은 시시해하는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가족분들 구성원 나이대를 생각해보시고 여행지를 짜시면 위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 글이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더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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