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뜬금없지요?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소형굴삭기면허라니...주중에는 병원에서 본업을 하지만 주말에는 종종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천혜향 농원에가서 일손을 돕고는 하는데요. 지금 당장 필요한건 아니지만 나중에 굴삭기로 흙을 좀 옮겨야되는 상황이 올거같아서 미리 따놨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쉽고 시간만 낸다면 누구나 딸 수 있기때문에 이런건 좀 알려야겠다 싶어서 포스팅 해요~
일단 굴삭기 면허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일단 자신이 몇톤짜리 굴삭기를 사용할 것인지 생각을 해봐야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큰 굴삭기를 생각하셨다면 그건 굴삭기 기능사 시험을 보셔야해요. 그건 www.q-net.or.kr/으로 들어가셔서 굴삭기운전기능사를 따셔야합니다. 필기랑 실기를 보고 60점이상 받으셔야되요. 무려 국가공인입니다. 하지만 제가 취득한 면허는 소형굴삭기 면허예요.
소형굴삭기면허증은 3톤이하의 굴삭기를 운전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게 1.7톤이니깐 그렇게 작지만도 않아요. 보통 도로공사나 보도블럭 공사할때 많이 보셨을 듯합니다. 보통 밭에서 쓰는것들도 1.7톤보다도 작을 것을 쓰기 때문에 저는 소형면허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지요.
참고로 1톤미만의 굴삭기도 있는데요. 1톤미만은 따로 면허취득 없이도 운행 가능합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소형굴삭기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 한군데밖에 없어서 제주중장비학원에서 땄는데요. 비용은 40만원이었어요. 검색해보니 아직도 금액은 그대로네요. 가장 중요한것은 어떻게 취득하는지인데요. 소형굴삭기면허는 시험 없이 교육 수료(6시간)하고 실기 시간(6시간)만 채운다면 바로 취득이 가능합니다. 제가 취득할 당시에만 해도 2일만에 취득이 가능했는데요. 지금은 학원 정책이 바뀌었는지 3일로 바뀌었네요. 그러나 수료하는 시간은 그대로예요. 같은 내용으로 소형 지게차 면허를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소형지게차도 마찬가지로 3톤까지 운행 가능합니다. 제가 따러 갔을 때도 굴삭기보다는 지게차를 따려는 분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지게차가 취업용도로는 더 많이 쓰이긴 할 것 같아요.
면허취득을 위한 교육을 들으면서 했던 생각이 아무래도 굴삭기나 지게차를 운행하면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요. 사고영상들을 보며 작업중에 뭐가 문제였는지 리뷰해보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특별한 면허를 취득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는 일상이 무료해지고 매너리즘에 빠질때면 뜬금없이 자격증이나 면허 알아봐서 시험보곤 하는데요. 시간만 있으시다면 교육 수료만으로 취득할 수 있는 중장비 면허에도 관심 한번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다음엔 더 좋은 정보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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